[버닝]과 [헛간을 태우다], 세상은 불이다.
본 글은 영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평가 듣고 그럭저럭이구나라고 생각하며, 원작책 '헛간을 태우다'를 먼저 읽어보고, 영화를 보았다. 정말 "어?어?"라고 생각했다. 해석이 여러가지이고 다양한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래서 나도 나 나름대로 생각해봤다. 먼저 '태우다' Burning 버닝이라는 제목에서 기사글 해석들을 봤다. 젊은이들이 열정을 태운다는 의미라고 한다.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나는 고대 그리스 헤라클레이토스의 철학세계관을 봤다. 세상은 유사성끼리 투쟁/경쟁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여기서 유사성은 같다는 의미가 아니라 비슷한 부류이다. 말발굽이론도 참고하면 좋다. 좋다/나쁘다 하늘/땅... 이것들은 정반대이지만 하나의 부류이다. 하나의 부류속에 각자 정반대위치를 담당해 끊임없이 경쟁한..
책과 생각
2019. 9. 21.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