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를 읽어보면서,
나는 시애틀에서 4년을 살았기 때문인지, 스타벅스에 더 빠지게 되었다. 스타벅스 MD나 커피맛보다는 그 카페공간이 생겨서 공부를 하든, 수다를 하든, 먹으러 오든, 한 장소에 모이는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 시애틀에서 살면서도 커피 한 잔 마시러 가다가, 공사아저씨와 대화가 시작되어 공사과정도 처음으로 자세히 들어보았다. 이 때문에 바리스타2급까지 따게 되었다. 바리스타 라고 하면, 단순히 커피를 만드는 것보단, 바텐더처럼 소통도 하는 카페의 호스트와 같이 밝은 인사와 대화가 사람들을 이어준다는 게 재미있었다. 특히, 미국에선 아침인사와 오늘 어떤지와 같은 안부인사는 여사로 하지만, 입을 꾹 다무는 아침시작보단 긴장이 풀린 기분이다. 중고서점에서도 스타벅스책이 보였는데, 스타벅스에 관해 읽는 순서를 알아..
책과 생각
2019. 9. 22.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