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 오사무 세계 [인간실격] [이상, 다자이 오사무였습니다.]
한번씩 '퇴폐미'라는 단어들었고,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퇴폐미 캐릭터가 보인다. 그리고 패션이나 예술에서도 퇴폐미를 보여주는 것도 있는데, 대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퇴폐미가 어떠한 감정에서 나온 것일까? 간단하게, 약간 실현한 듯한 분위기가 퇴폐적이다 라고 대충 이해하고 있었다. '인간실격'이라는 책을 보면서, 솔직히 무슨 감정이 들었다. 슬픈건 아닌데, 허탈한 기분이면서, 울거같으면서 눈물이 안 나고, 이 책에서 그 기분이 뭔지 알려준거 같다. "쓸쓸함, 가시 돋친 음산한 기류" 책에서처럼 쓸쓸하다는 건, 여자신세타령은 아니고, 공포에서 생기고, 퇴폐로 흘러가는 거 같다. 나는 모르겠지만, 직장인들이 한편으로 느끼는 감정인거 같다. '존경'같지도 않는 '존경'을 받으면서, 사람들과 지내기 ..
책과 생각
2019. 10. 2.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