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대 고백록
톨스토이 [참회록]
성 A.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루소 [고백록]
톨스토이 [참회록]
그리스정교 세례를 시작으로, 종교적 신조에 대한 의문과 생각을 생각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다른 사람들보다 유력한 인간이 되고자 하는 욕망, 다른 사람들보다 명성 있고 중요하고 부유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 생겼다.
선을 추구하면, 혼자이고, 고독했다. 도덕에서는 일반 사람들로 부터 경멸을 받는다. 혐오스런 욕망(공명심, 권세욕, 물욕, 애욕, 자만심, 분노, 복수심)이 있으면, 사람들이 칭찬하고 격려해준다. 주위 사람들에게 만족을 주고 있어서, 자신 스스로 위인이 되고, 도덕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어느 순간 모든 생활이 멈춘 느낌이 든다. 그리고 희망도 없고, 인생은 아무런 의미없다고 느껴진다. 그렇다고 성급히 자살하기 싫어,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총을 미리 치운다. '여러 가지 욕망을 갖고 있는 나는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학문과 공부로 인생의 문제를 탐구하기 시작하며, 숲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 같았다.
인간은 자기 자신의 영혼을 스스로 구원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을 깨닫고, 인생진리를 찾기 위해서, [인생론]에서 다루고 있다. 인생의 모순과 기원, 목적을 살펴본다.
성 A.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그리스도교 세례를 받기전에 인생을 적은 고백록이다. 동거한 여인이 있었고, 자식이 있었고, 그리고 결혼할 여자가 또 따로 있었다. 이전 행동에 마음 아픔과 죄에 대해 기도를 하고, 악을 찾으며 탐구한다. 플라톤의 로고스를 공부하며, 진리가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당신이 진리를 사랑하셨고 (시편 51,8), 무릇 그를 행하는 자 빛으로 나아오느니 (요한 3,21) 나도 이를 하고자 하나이다"라며 인생을 모두 고백하고, 주교의 길을 시작하는 기록이다.
루소 [고백록]
루소는 [에밀]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식들을 모두 고아원에 버린 모습이 있다. 볼테르는 이를 고발하였고, 루소는 [고백록]을 통해, 이야기를 한다. 어릴적부터 시작해, 사람들과의 만남중심적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인간관계에 대한 본질을 생각하고, 비판도 했다. 인간은 사회에 성장해야한다고 해서 그런지, 아이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랑 교류할 수 있는 고아원에 보내버린걸까? 가족구성원홀로 육아 책임을 맞이하는 것보단, 사회전체가 함께 나아가야하는 공동육아시스템을 생각한 것인지? 어떻게 생각하면, 육아휴가/육아휴가기간끝나고 나서 복직보장, 승진이나 급여 관련 차이, 어린이집 등하원, 학교 등하교, 방과후학교, 1,2학년들의 방과후, 교사들의 책임범위, 부부간의 협력, 사회/회사의 시선 들도 한번씩 5초씩 빠르게 생각을 그냥 지나가봤다.
루소[고백록]초안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모든 것의 척도로 삼는데, 여기서 우리는 이기심의 이중적 환상에 걸려든다. 이 이중적 환상은 우리가 판단하는 사람들에 있어서 우리가 그들이었다면 그들처럼 행동하게 만들었을 동기들을 그들의 동기로 잘못 간주하거나, 지금의 상황과는 다른 상황에 있는 우리를 충분히 상상할 수 없어서, 바로 이러한 가정 안에서 우리 자신의 동기에 대해서도 잘못 생각하는 데서 생겨난다.
고백과 참회. 지난 날을 되돌아보면서, 글로 표현한 작품이다.
서점에 있는 에세이들도 각자 나름대로 고백록이라고 보여진다. 경험들 바탕으로 생각을 정리하는데, 나도 역시 짧은 '시애틀커피' 를 쓰면서 생각이 정리되었다. 내가 쓴 책은 글이나 구성은 훌륭하지 않고, 부족한 게 많이 보인다. 나의 대학생활 6년을 정리하고 집어넣고 앞으로 나아가는 시점기준처럼 생각한다.
이러한 고백록이나 에세이들은 동정심을 얻기위한 책인 것인가? 감정호소한다고 비판하고, 나도 그런 생각을 살짝 들기도 했다. <안나 카레리나> 시작부분처럼 저마다 각기 다른 사연이 있고, 과거가 있고, 죄책감이 있다. 그래서 내가 무슨 비운의 주인공마냥 징징대지말고,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일어나라는 말이 제일 많았다. 어느 순간 한탄만 가득해졌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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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각자 지금의 모습이 과거로부터 온걸 하나씩 생각해보면 되게 재밌다.
그래서 각자 사람들의 모습이 단순히 생각없이 한다기 보다는 각자 사연과 과거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걸 알면,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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