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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 스스로 무덤파는 인간의 심리

책과 생각

by 읽는자 2021. 4. 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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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분을 보면,
크리스마스 이브날, 더글라스가 가정교사의 이야기를 읽어준다. 제1장부터 가정교사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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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속의 캐릭터에 대한 간단정보까지만 적으려고 한다.
한 저택에서 가정교사는 두 아이를 맡게 된다. 이 두아이는 마일스와 플로라이다.
이 저택에는 가정교사, 두 아이 그리고 식모인 그로스 부인이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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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줄거리를 적으려다가, 읽다보니, 그냥 그만두었다. 고전 공포소설의 느낌을 한번 직접 읽는 것이 나을 것 같다.
해설에서 말하다시피, 각 독자마다 생각도 다르게 되고, 다른 관점을 읽어보면 놀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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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나사의 회전]이라고 하는데, 나사가 회전하며, 천천히 조여주는 그런 긴장감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도 큰 변함없이 정체적인 공간(저택)과 고정캐릭터들간에서 천천히 고조되는 분위기이다. 마치 나사가 제자리에서 돌며 들어가는 것처럼이다.
이 고전공포는 지금의 공포영화나 만화랑은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기대도 다르다. 유명한 에드거 앨런 포만 보더라도, 외부에서 훅 들어오는 공포보다는 한 상황속에 인간이 내부에서 느끼는 공포라고 나는 생각한다. 마치 인간 내부심리가 상황을 더 깊이 파고,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으로 나는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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