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부터 왠지 '500일의 썸머'가 느껴지는 문구였다. SNS상에서 눈에 띄는 독립출판 책이라서 구매해봤다. 에세이를 쓸 때, 너무 개인이야기가 들어가면, 아무도 공감 못하는 고요속의 외침이 될텐데, 자신의 경험과 해석이 들어가면서,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만나고 헤어지고 이루어지지 않기도 하는 복잡한 연애를 보여주고, 지나간 연애를 돌아보면서 치유하는 에세이이다. 내가 언제나 피해받은 입장이라고 착각하기도 하는데,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썸머였다]. 언젠간 다정한 어텀이 오길 바라며, 내가 어텀이 되길 노력하며, 웃으면서 끝나게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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