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금융시장을 지배할 AI? [The Master of Universe]를 읽고

잡지와 이슈

by 읽는자 2019. 10. 8. 17:40

본문

이코노미스트 잡지 : The Master of Universe

 

2017년 가을, 학교에서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AI들이 인간들보다 0.1초, 아니 그 이하의 속도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면서, 월스트리트에는 AI기계로 채워질 것이라고 했다.
그 때 당시 나는 굉장히 흥미롭게 생각했는데, 머신러닝과 딥러닝에 관련된 간단한 수업을 들으면서 많이 놀랬다.

2018년 겨울 퀀트 투자 대회라는 것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잠깐 참가했다. 대회를 우승한다는 생각보다는 퀀트투자 세상이 궁금해서 시작했었다.

퀀트란 고도의 수학 통계지식을 이용해서 투자법칙을 찾아내고 컴퓨터로 적합한 프로그램을 구축해서, 이를 토대로 투자를 행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Quantitative의 줄임말이다.


주식시장에서 사람들이 주가에 대한 예상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누구는 overpriced, 누구는 underpriced로 매긴다. 그 차이 때문에, 주가가 변동하고, 항상 움직이고 있다. 그런데, AI가 존재한다면, 잡지에서 언급한대로 "시리야, $5,000 정도를 주식에 넣어줘" 라는 한 마디에 새로운 방식의 저축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AI를 쓴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났다. 모든 빅데이터를 총동원해서 주식이 안정화가 될까? 원금이 보장된다면 또 다른 형태의 저금이 될까? 월스트리트의 울프는 과연 사라질까?

주식시장이 흘러가는 것과 빅데이터+AI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나는 그래도 제일 마지막 의문에 답해보았다.
울프는 존재할 것 같다. 그리고 AI상대로 이상변수를 집어넣어, 시장 전체를 잡아 먹을 수 있을것 같다. 알파고vs이세돌에서 이세돌이 전혀 예상치 못한 수로 상대 알파고를 이겼었다. 아주 "치사"할지 몰라도, AI를 교란시키는 최대 사기극을 벌일 수 있겠구나 싶어졌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