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이렇게 똑같은 생활이 반복되는 쳇바퀴같이 살고 있을 것이다.
'바로 지금' 이라는 철학은 정말 필요할까?
먼저 책내용은 대략
Seize the day라는 책이다. 주인공 토미 윌헬름은 경제대공항으로 직장도 잃고, 돈도 못 벌고, 아버지한테 인정도 못 받고, 별거 이혼 그리고 양육비 문제로 시다릴 때, 탬킨박사를 만난다.
탬킨박사는 정신적 보상이 필요하다고 '바로 지금' 철학을 꺼내면서 사람들에게 "오늘을 잡으세요"라고 전파하고 다닌다. 지금 투기하라며 돈을 거둔다. 끝에는 모든 것을 다 날리고, 탬킨박사는 사라진다. 토미는 곤경에 처한다.
여기서 '바로 지금' 철학에 대해 두 가지면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카르페 디엠 철학에 대해 이야기가 많다. 불확실하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를 때, 또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지금을 즐기자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반대로는,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오늘 하루를 뜻이나 의미를 항상 가지려고 하는 것은 숙취를 동반한 술에 취하는 것과 같다. 시끄럽게 보낸 밤이 지나고 순식간에 고요해짐이 허탈하게 느껴지는 오르락 내리락이 심해진다는 것이다.
일일 정신적 보상을 위해 달리는 것은 마약과 같이 쫓아가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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