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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과 [의산문답]

잡지와 이슈

by 읽는자 2021. 3. 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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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문>


나는 개인적으로 [천문]은 흥미롭게 본 것 같다.
조선 후기 과학 사상가인 홍대용이 쓴 [의산문답]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지도 생각이 들정도다. 명나라 눈치보는 조선을 이야기하자면, 중화사상을 생각해봐야한다. 중화사상은 하늘이 둥글어 네모난 땅을 덮는다는 생각을 한다. 하늘에 덮힌 땅은 중국이고, 덮히지 않은 땅은 오랑캐라고 부른다. 이게 동양식 천동설이다. 유럽에선 천동설과 창조설로 기독교가 힘을 잡았으면, 동양에선 중화사상으로 잡았다.

시간도 그렇고, 절기도 달라 한국은 중국과 다른 기준으로 도입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 하늘은 다른 하늘이다. 새로운 지식이 필요했고, 자주,자유 그리고 독립을 위해선 과학을 배워야한다는 것은 과학자 라이프니츠가 이야기한바와 똑같다.
더이상 중국에게 묻지않고, 혼자 살아가게 된다면, 당연히 중국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중국의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정치적압박이 들어오게 된다.

 


사실 이 조선후기 과학 사상가 생각이 내 국제경영공부의 시작부분이긴 하다. 모든 국가는 자주 독립 가진다는 전제로 뒀다. 항상 선진국 기업은 윗자리에 고정되어있다는 전제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들은 선진국 기업이 정한 하늘아래에 줄서고 있지 않다. 각자 다른 방식이 있고, 기업1등자리를 가는 길은 정말 하나일까? 근데 아직 현실에선 다른 방식으로 1등자리 간다면, (내가 했던 방법이 아니라고) 치사한 방법썼다고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우째 말하면, 개인이 돈 버는 방법에서부터 태클 걸고 있다.

1등자리 뺏기더라도, 스포츠맨쉽이나 젠틀맨쉽 유지하는 기업,나라,사람은 몇명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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