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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음모와 분위기조성 모습 반대합니다: 5th Column

잡지와 이슈

by 읽는자 2020. 3. 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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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정치 관련글: https://bookpinata.tistory.com/52

 

종교가 허락된 정치,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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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라는 곳이 원래 그런 곳이긴하다. 훑어보다가 아래와 같은 글을 보았다.

SNS 글중에서

이 모습에서 음모론과 분위기조장의 위험성을 한번 경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과 유사한 미국의 Japanese Internment Camp 이야기를 뺄 수가 없습니다. Japanese Internment Camp는 미국역사에서 세계2차대전 때 일어난 일입니다, 2차대전으로 프랑스 파리는 생각보다 빨리 무너졌습니다. 이것은 미국에 공포의 시작이었고, 파리 내부로 부터 붕괴되었음이라고 알게 됩니다.

이때 나온 이야기는 5th Column이죠. 내부에 적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때 당시, 미국 내 독일 이민자들에게 경계심이 높아졌고, 마침 서쪽에서 터진 1941년 진주만으로 일본 이민자들이 내부의 적이 되었습니다.

 

 

 

JFK 대통령의 명령(Order)으로 일본 이민자들을 Internment Camp에 집어넣게 되었습니다.

당시 일본인 입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워싱턴주 시애틀 기준으로 일본인들은 1880년대에 이민오기 시작했고, 당시 노동으로 온 중국인들에 비해서, 많은 재산을 안고 "제2의인생"을 꿈꾸며 넘어왔습니다. 각자의 재산으로 시애틀에 학교, 동네, 식당을 만들어 Japanese Town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지역경제발전에 힘쓰는 도움으로 차차 시애틀의 일부가 되었지만, 한 순간에 적으로 낙인이 찍히고, 일본인들은 심한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현재 Internatoinal District에 적힌 Japanese Town에 가면, 남아있는 일본인들은 없습니다. Internment Camp령이 풀리면서, 시애틀로 돌아가지 않고, 샌프란시스코로 다 떠나버렸다고 합니다.

 

 

2018년 3월쯤 Bainbridge Island에 배를 타고, 당일치기 여행갔었습니다. 역사전시관에 둘러보면서, 일본인 할머니를 만났는데, Japanese Internment Camp 사진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민주주의"라는 미국국가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하나의 충격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나 이민자들이 들어오는데, 시선을 어떻게 해야할까?

 

그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에 맞지 않다? 우리나라의 정신이 무엇인가? 우리의 공통된 정신이 무엇인가?

공통된 정신이 세뇌와 독재의 개념이 될 수 있는데, 우리 모두가 원하는 목표가 없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각자도생이나 각자 부자되기만 있고, "북은 괴물, 퇴치, 통일"은 50~80년대 정신이었는데, 정치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도 사용이 되었긴 합니다. ("너 닥쳐, 빨갱이!" 등. 미국에서도 Red Scare라는 빨갱이 지목사건이 있었다.)

우리나라에 맞지 않는다면, 우리나라가 무엇인가 라며 [국가론]을 다시 들여다볼 이유가 생깁니다.

 

다시 맨처음의 SNS글은 "집단전체"를 싸잡아서 적으로 지목하는 모습입니다.

"우물에 독을 탄다"는 모습을 경계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부 해외에서는 아시아인들 대상으로 코로나19계기로 직접적으로 불만표출하기도 하고, 한국인들 대상으로 대우도 달라졌습니다. 언론에서는 부당하다는 모습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심정은 한편 용병이라는 느낌도 들것 입니다. 필요할 때는 함께 잘 있지만, 위기에는 제일 먼저 버려지는 존재이죠. 전세계적으로 인종차별이나 민족차별은 없다고 하지만, 사람들간 속내에는 아직 존재는 하고 있는 모습은 트럼프선거이후로 일자리문제와 함께 보였습니다.

해외에서 하는 행동은 자국민보호라고 합니다. 여기서 경제적으로 세금관련 문제도 있고, 이것저것 사회안전 문제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 가슴에 빨간A를 붙여도 되는지를 의문이 듭니다. 우리와 맞지 않다면, 우리가 무엇인지. 국가가 무엇인고, 법치가 잘 되는지. "아무거나 믿는" 우리의 문제는 법,경제,사회,안전,정의,정치 여야 모두 "믿을 대상"이 없어서가 아닐까?는 돌아보는 생각도 해봅니다.

 

제가 쓴 책[시애틀 커피]에서 '제8화 내가 사회의 적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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