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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갔어야 했다] + 영화 [더 히든]

책과 생각

by 읽는자 2021. 4. 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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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스포일러는 없고, 예고편을 통해 알수 있는 내용만 적었습니다.

 

 

이 책은 2017년에 나온 것으로 공포소설이다. 책의 표지에 '가버려'라는 문구가 잘 안 보이게끔 해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가버려"가 보인다.



이 책은 작년에 영화화되었다. 케빈 베이컨과 아만다 사이프리 주연으로 2020년 6월에 영화가 개봉되었고, 넷플릭스엔 2021년 1월 28일에 들어온다고 한다.
영화평은 그리 좋지 않다. IMDb 5.4/10 그리고 로튼토마토는 40%이다.
나는 책을 먼저보고, 영화를 봤었다. 그 두 개를 비교한 뒤에 이 글을 썼다.


📔~~줄거리
주인공 (책에선 '나', 영화에선 '테오")은 웨일스에 있는 집을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해 빌렸다. 부인(영화+책: 이름 "수잔나")과 아이(책에선 '에스터', 영화에선 '엘라')를 데리고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이상한 악몽과 현상을 겪게 된다. 집모양이나 구조가 바뀌는데, 이게 진짜인지 착각인지 헷갈리게 된다. 악몽은 워낙 진짜 같아서, 사람관계까지 흔들리기도 한다.
그 집모양이 변하는 것을 의미하는지. 책표지를 보면, 건축설계도 같은 그림으로 생긴 방 한칸이 보이고, 여러 사각형들이 보인다.
진짜와 가짜를 분간하기 힘들고, 과거의 경험에서 느껴지는 죄의식에 대한 이야기로 인간 심리에서 보이는 공포를 보여준다.

 

 



📔~~영화평과 책소감
영화평이 안 좋은 이유를 알았다. 만약 책을 읽지 않고 영화를 보았다면... 무지 실망했을 것이다. 책자체도 짧은 이야기여서, 영화가 후다닥 끝나는 느낌이 난다.

책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주인공이 쓰는 일기/기록형태로 되어있다. 흐름대로 따라가다보면, 독자입장에서는 진짜와 가짜를 헷갈릴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읽을 때에도 몇 페이지정도 읽다가, "어? 이게 진짜가 아니었어?"라며 다시 되돌아가게 만든다. 되돌아가서, 진짜와 가짜를 내가 문장이나 문단마다 구분을 하며 읽어야했다.
솔직히 짜증나긴하지만, 우리 독자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것이 어쩌면 대단한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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