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들어가서 책제목이 눈에 들어왔고, 희곡3편이 담긴 책이라 잠시 앉아서 알아보았다. '부조리'라는 용어 개념을 알려주었다.
부조리극 대표작가: 외젠 이오네스코 라고 한다.
'부조리'?
연극 용어로, 근거 없는 집단적 믿음(조리) 앞에 그들이 믿으려 하지 않는 적나라한 현실(부조리)을 제시하는 것.
부조리극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정확한 현실을 제시하는데 있다. 그러나 이것을 소극적이라고 할 수만은 없다. 현실의 모습, 즉 자신의 정확한 상태를 모르고서는 올바른 해결책 또한 원초적으로 불가능하다 할 때, 부조리극에는 '눈을 돌리는 사람 앞에 집요하게 거울을 들이대어 자신의 일그러진 모습을 직시하도록 함으로써 어떻게든 해결책 내지는 행동 방침을 마련하도록 만들겠다.'는 강한 의도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부조리문학성향이 있는 어떤 예술작품보고 '예술이냐?'했던 반응들이나 소설에 대한 반응. 영화는 대량예매후 영화시작전 취소사례들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과거에 부조리극인 <의자들> 같은 경우는 연극을 본 관객들이 분노하고, 입장료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어떻게 생각하면 무엇과 무엇이 부딪혀 하는지 알수있는 기회다.
영화 82년생김지영에서 스토리와 대사에서 조리와 부조리가 보인다. 정말 의의가 무엇인지 목적이 무엇인지 보일수있다.
최근 이외 기타작품들로 인해 시끄러운 목소리가 나온 것은 우리 사회의 이면성이나 본성 그리고 일그러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볼 수 있다. 드러남으로서 그 다음단계를 생각해보는 기회주의로 간웅이 생기는 스토리나 복잡한 반영웅도 있기도하다. 조용해서 평화로운줄 알았지만, 서로간의 착각이란것을 알수 있다.
현실에 대한 충격이 있겠지만, 그 다음단계로 팔을 걷는 기회가 되기도 하다.
이걸 개인단위로 보았을 때, 재미있게 적용해볼수있다. 왜 연인들은 기념일에 헤어지는 경우가 많을까? 믿음과 믿으려하지않는 현실 충돌과 비사실과 사실을 부조리극처럼 볼 수 있다.
<시시포스 신화>는 산 정상으로 바위를 밀어올리라는 신의 형벌을 받은 시시포스는 뻔히 다시 굴러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결코 굴하지 않고 끝없이 그 무의미해 보이는 행위를 반복한다.
<페스트> 주인공 의사는 페스트균에 맞서 처절한 투쟁을 끝낸 뒤, 페스트균은 완전히 박멸될 수 없으며 언젠가는 다시 나타나 인간을 공격하겠지만, 그때도 자기는 있는 힘을 다해 싸우겠노라고 선언한다.
<왕은 죽어가다>에서 주인공이 '죽음에 대한 저항'을 보여주고
<고도를 기다리며>에서는 두 인물들의 끝없는 기다림으로 수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말고도 알베르 카뮈 작품들, 사르트르 작품들 그리고 카프카 작품들이 있다.
<대머리 여가수>는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함
<수업>은 교수와 학생이 불합리한 의사소통에 의해 결국 살인
<의자들>은 언어의 허구성과 공허함을 보여준다.
진짜 돈이 되고 싶은 위조지폐, <위폐범들> (0) | 2019.11.15 |
---|---|
우리의 슬픔을 이기는 법, <게걸음으로> (0) | 2019.11.15 |
전쟁속에 살아가는 우리, <사랑할 때와 죽을 때> (0) | 2019.11.15 |
누구를 위한 혁명, 무엇을 이루었는가 <당통의 죽음> (0) | 2019.11.15 |
연인의 이별은 이미 예고되고 있다. <나누어진 하늘> (0) | 2019.11.13 |
댓글 영역